2009/06/19 10:00
데드 존 ( The Dead Zone / 1983 ) 무비툰/스릴러2009/06/19 10:00
" 슬리피 할로우의 전설을 읽어보면 재미있을 꺼야. 목없는 악마를 추격하는 선생님의 이야기니깐 말야"
영화는 주인공인 크리스토퍼 월켄의 썰렁한 농담으로 시작합니다.
최근에야 이 영화를 본 저는 주인공인 월켄 흉님의 저 대사와 미소가 굉장히 의미있게 다가 왔습니다.
아시다 시피 세월이 한참 흐른 후 그는 실제로 팀버튼의 슬피리 할로우 ( Sleepy Hollow / 1999 )에서 목없는 기사인 호스맨으로 출연하니깐요.
참 개성있고 훌륭한 배우임에는 틀림없는것 같습니다.
어쨌건 스티븐 킹 의 원작에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이라는 점은 굉장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기엔 충분하지만 의외로 이 영화는 차분합니다. 크로넨버그 감독 특유의 기묘한 영상은 별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죠.
시놉시스를 보면 교통사로로 인해 과거나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생긴 한 교사의 이야기입니다.
5년동안 의식이 없던 그는 그로 인해 사랑했던 직업과 연인을 잃게 됩니다. 그 대신 불편한 다리와 그 능력으로 인해 쇠약해져가는 육체만 남게 되었죠.
자의반 타의반으로 막다른 길에 봉착해있던 살인사건을 해결하고 사고의 위험에 빠진 아이를 구하고....그리고 '어쩌면' 세상을 구하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.
수많은 사람들이 그 능력의 도움을 받고자 합니다. 그리고 신이 내린 축복을 좋은 일에 써야 한다고 설득합니다. 원하지도 않았던 그는 괴로움에 시달리며 스스로 고립될려고 하죠.
과거나 미래를 볼수 있는 능력이 과연 축복일까요...저주일까요....
다행히도(?) 이 영화는 해피엔딩입니다. 그게 해피한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주인공은 웃거든요.
덧. 최근 동명의 TV 시리즈 도 꽤 인기있더군요. 조만간 한번 봐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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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.. 저도 언제 쯤에나 제 앞가림이나마 하게 될까요. TㅍT
그나저나 위 짤방에 소싯적 월켄 옹의 사람좋게 웃는 모습이 참...;;;
월켄 옹의 최근 출연작들을 보면 영락없는 동네에 나이많은 아저씨 같은 역할들을 주로 맡고 있더군요. 소싯적에 범상치 않은 역할을 주로 맡아왔던 모습들을 생각하면 참...
전 호스맨 이미지 때문에 다른 영화에선 잘 적응이 안되더라구요. ㅎ.ㅎ
꽤나 좋은 영화 알게된 경우가 많았습니다. 21그램이나 판의 미로같은...(이 영화는 사실 해리포터류의 영화인줄 알고 제껴둔 영화였드랬죠)이 영화도 구할 수 있다면 상당히 구미가 당기네요ㅎㅎ
특히 21그램은 꽤 괜찮았어요. 워낙 연기 좋은 배우들이라 그런지 더욱더 말이죠. ^_^
미디엄이라는 미드에 이것 비슷한 내용이 있었지요...
옆집에 사는 친구가 자라면 성범죄+살인자가 될 것을 알고
그 친구가 자살하려는 순간 일부러 방관하는 주인공 에피소드...
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답니다... 나라면 어쩔까...
생각할 수록 굉장히 복잡한 문제인데...
'될 것을 안다' 라는 것 자체가 풀기 어려운 가장 큰 문제겠지. ㅎ.ㅎ
웃으면서 죽던 마무리...결국 우리네 시궁쥐같은 작잔 스스로 파멸하던
우리나라의 그 작잔 언제...그렇게 적나라하게 면모가 밝혀질지.. -_-;;
그런 능력이있다면....난그아이를 죽이겠다
이게 참 어려운 문제지요. ^_^;;